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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디자인 관련 정보

책의 정의와 출판의 개념 및 역사

by 파피크래프트 2024.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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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공장에 가운데 인쇄기가 있고 주위로 인쇄된 하얀색의 종이와 일하는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패키지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디자인을 종이에 인쇄하고 가공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점이 많은 책과 출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여러분 혹시 도서(책)라고 정의될 수 있는 최소한의 페이지가 따로 정해져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또한 그 페이지 수가 각 나라마다 다르다는 사실도 알고 계신가요? 책의 정의를 알기 전에 우선 책을 만들어 배포하는 출판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판의 개념

여러 권의 책이 마치 꽃의 모양처럼 겹쳐저 있고 주위로 커피와 신문, 타자기와 필기도구 등이 나열되어 있다.가운데에 책이 여려 권 쌓여있고 그 주위를 둥글게 글씨를 쓸 수 있는 깃털펜과 아이패드, 인쇄기와 잉크를 나타내는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안경을 쓴 남자가 빨간색 잉크를 섞으며 인쇄기 앞에 서있다.

출판(Publishing)은 문자 정보 위주의 저작물 매체를 제작, 유통시키는 일체의 행위를 말합니다.

 

이는 도서발행인 또는 출판사가 저작자의 원고나 외국의 수입원서 번역제작물을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유통하여 독자로 하여금 정신적 욕구나 흥미를 만족시켜 주는 대가로 이윤을 발생시키는 경제적, 문화적 가치를 가진 커뮤니케이션 행위입니다.

 

또한 특정 개인이나 집단이 상업적, 문화적 목적으로 특정의 문화적 내용을 인쇄 기술을 이용하여 출판물을 제작하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출판물을 다수의 대중에게 판매 및 배포하여 독자들의 지적 욕구와 필요를 충족시켜 주는 행위입니다.

 

대표적인 출판물의 종류로는 단행본, 잡지, 교과서, 성경, 사전 등이 있으며 독창적인 내용을 담은 출판물을 기획해서 편집 및 제작(인쇄)하여 독자에게 유통(마케팅)하는 일을 출판이라 말합니다.

 

도서(책)의 정의

노란색 조명이 밝게 빛나는 책상 위에 고급스러운 책들이 쌓여있다.여러 권의 책들이 세로로 세워져 있다.

책은 독창적인 원고를 바탕으로 하는 창장물로서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일정한 분량을 넘어야 책으로 불릴 수 있습니다. 유네스코에서 정한 책의 최소 페이지는 바로 49p입니다. 이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최소한 49페이지 이상이 되어야 책으로 정의될 수 있으며 5페이지 미만은 전단지라 부른다고 합니다.

 

신기한 것이 이렇게 책으로 규정되는 최소한의 페이지 수는 나라마다 다른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자면 남아프리카는 50페이지 이상, 덴마크는 60페이지 이상, 이탈리아는 100페이지 이상이 되어야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책은 출판되어 다수가 이용할 수 있어야 하며 기관 및 단체에서 내부 배포용으로 만들어진 도서는 제외시킨다고 합니다. 또한 책은 반드시 인쇄된 것이어야만 하는데 전자책은 예외입니다.

 

그리고 책은 비정기적인 간행물을 말하는데 이는 정기적인 간행물인 잡지와 구분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자면 잡지는 책이 아니라는 말이니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출판의 역사

파피루스가 그려진 오래된 종이책이 기하학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출판의 역사를 나타내는 일러스트

고대 기원전 4000년 전 수메르인들은 뾰족하게 깎은 갈대를 이용해 진흙판에 문자를 기록하기도 하였고 고대 이집트인들은 칼을 사용해 동굴과 벽에 문자나 그림을 기록하기도 하였으니 이러한 손으로 써 내려간 기록들이 오늘날 출판의 기원이라 말할 수 있는데요.

 

그리고 기원전 1200년 중국의 은나라 때 사람들이 거북이의 등껍질에 글을 쓴 갑골문자와 이집트 인들이 나일강에서 자라는 파피루스풀을 필기재료로 사용하는데 오늘날의 종이의 기원이 되는 파피루스는 그리스로 전해져 유럽으로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이때 그리스인들은 파피루스를 당시 주로 수출하던 도시의 이름을 따 '비블로스'라고 불렀는데 이것이 훗날 성경을 뜻하는 '바이블(Bible)'의 어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종이를 뜻하는 페이퍼(Paper)가 파피루스(Papyrus)에서 온 말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성경의 어원도 파피루스였다니 흥미롭습니다.

 

이후 양의 가죽을 이용한 양피지를 이용하여 파피루스보다 견고한 종이로 사용하였고 105년에 이르러 중국에서 채륜에 의해 종이가 발명되었습니다.

 

종이의 발달과 더불어 인쇄술의 발달도 점차 가속화되었는데 점토판과 목판인쇄를 거쳐 금속활자의 시대를 지나게 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1450년경에 독일의 구텐베르크는 포도 짜는 목제 압착기를 개량한 인쇄기와 납 합금을 이용한 주조 활자를 사용하여 인류 최초로 활판 인쇄술을 발명하였습니다.

 

이후 산업혁명을 거쳐 1800년대에 들어서는 인쇄 기계화가 가능해졌고 이를 통해 대량생산에 힘입은 출판 활동이 활발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개발된 사진 식자기를 통해 글자의 표현과 조판이 더욱 수월해졌으며 이는 자음과 모음이 결합되어 글자가 되는 한글을 인쇄하기가 편리해져 책의 보급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계속되는 인쇄술의 발전과 자본의 확대를 통한 다양한 출판 산업의 발전으로 타임지와 리더스다이제스트 등의 전 세계 독자들을 상대로 출판되는 잡지가 등장하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PC의 보급과 기술 발달에 힘입어 전통적인 인쇄 및 출판 방식에 비해 더 빠르고 효율적인 DTP(Desk Top Publishing)가 등장하게 되었는데요. DTP란 원고의 입력과 편집 그리고 조판과 출력까지의 모든 과정을 컴퓨터를 이용하여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작업에 필요한 자원과 시간을 줄여주고 업무의 효율성을 증가시켜 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책의 정의와 출판의 개념과 역사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4권의 책이 떨어지고 있는 모습인쇄기 앞에 앉아있는 사람펼쳐진 책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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